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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는 김진표의 '악으로'. 멜로디컬한 랩이 돋보였던 이 곡은 '악에 받친' 목소리가 분위기에 잘 맞으며 주목받았다. 김진표의 외조부는 국내 최초 자체 기술을 통한 만년필 회사 창업주로, 석탄산업 훈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문구 산업의 개척자였다. 김진표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본 김희철은 "78년도에 일단 흑백이 아니잖아. 해외여행도 아마 힘들었을 땐데, 미제 모자가 있다는 거 자체가..."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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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에는 코코의 '요즘 우리는'이 올랐다.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진실한 사랑을 추구하자는 노랫말이 담긴 밝고 발랄한 댄스곡이다. 멤버 윤현숙의 아버지는 투스타 출신의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장군으로, 윤현숙은 "아버지가 군인이란 게 늘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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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민족운동가였던 외조부가 설립한 대신고등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승철은 '교육 명문 금수저'였다. 설립자의 손주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 짜장면을 사 먹을 수 있었던 학생이었다는 당시의 특혜가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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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S.PAPA의 '참 다행이야'였다. '레미콘 프린스'로 불리는 탁재훈은 연 매출 180억 원대 기업가의 아들로, 아버지에게서 '이사' 직책의 명함까지 받았지만 "경영엔 관심 없다"며 가수의 길을 택했다. 2위는 쿨의 '너이길 원했던 이유'. 원년 멤버 이재훈의 아버지는 명품 가구 브랜드 창업주로, 어릴 적 자주 '도련님'이라 불리던 그는 "내 이름이 도련님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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