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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압구정 오렌지족이었다 "유재석, 운전하라고 데리고 다녀"(하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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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 정준하가 자신만의 플러팅 방법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 및 오분순삭'에는 "[하수처리장] EP.05 ㅣ하와수x찰빵ㅣ누추한 곳에 귀하신 분들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유튜브 스타 찰스엔터, 준빵조교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영상에서 박명수와 정준하는 현실 유부남으로서 연애와 결혼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건넸다. 박명수는 "20대 중후반에 어떻게 플러팅하셨냐"는 질문에 "일단 나는 외제차를 탔다. 20대 후반에 BMW 3시리즈를 중고로 샀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차가 딱 서면 시선이 집중되지 않나. 20대 때는 그런 게 있다"고 말하자, 찰스엔터가 "내리면 사람들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정준하는 "저런 사람이 내리지? 하고 다 쳐다봤다"고 답해 폭소를 이끌었다. 이에 박명수가 "아니다, 농담이 아니라 반응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준하도 자신의 전성기를 떠올렸다. 그는 "나는 오렌지족이었다. 압구정동에서 놀 때 키 186cm에 몸무게 74kg이었다. 허리춤에 삐삐 차고 압구정 나타나면 장난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재석과 관련된 일화도 전했다. 그는 "재석이는 술을 못 한다. 우리가 술 마실 때 운전하라고 데려다녔다.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 있었다. 우리는 그 사이에 신나게 토크를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튜브 '하와수'의 대표 코너인 '하수처리장'은 '무한도전'의 인기 코너 '무한상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피스 예능이다. 세상 모든 하찮은 고민을 유쾌하게 해결한다는 콘셉트로, 일상 속 소소한 웃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에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직장 상사 듀오'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