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진정한 리더가 등장했다. 사고뭉치의 모습을 버리고 달라졌다.
영국의 투더래인앤백은 15일(한국시각) '모하메드 쿠두스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팀 동료를 칭찬했다'라고 보도했다.
투더래인앤백은 '토트넘은 올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장으로서 임명함으로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로메로는 여름 내내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토트넘에 잔류했다. 이후 로메로는 손흥민이 떠나고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신입생인 쿠두스는 로메로의 리더십을 칭찬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리더십에 대한 통찰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쿠두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로메로에 대해 "정말 최고다. 경기장 안팎에서 프로페셔널하다. 요구가 많고, 스타일도 공격적이다. 그와 뛰는 것은 즐겁다"라며 로메로를 칭찬했다.
투더래인앤백도 '쿠두스는 로메로가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토트넘 주장인 로메로는 팀 동료들도 최선을 다하길 기대한다. 그의 팀 동료들은 그를 꾸준히 칭찬하고 있다. 이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라커룸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이 떠나며, 새로운 팀의 리더로 낙점됐다. 지난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합류 이후 줄곧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했고, 리더십까지 인정받으며, 주장 완장을 받았다. 곧이어 연장 계약도 체결했다. 로메로는 2029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며, 손흥민 이상의 주급을 받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주급은 무려 20만 파운드로 토트넘 역사상 로메로 이상의 주급을 받은 선수는 해리 케인이 유일하다. 로메로에게 사실상 토트넘 레전드급 대우를 해준 것이나 다름없다.
재계약과 함께 리더로 자리 잡은 로메로는 토트넘 동료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로메로는 경기장 내에서의 기행과 다소 다혈질적인 면모로 팀 내 사고뭉치 취급을 받기도 했다. 다만 주장 선임 이후에는 이런 모습이 줄어들고 있다. 손흥민의 리더십을 대신하여 채워주는 로메로의 역할이 향후 토트넘의 시즌 진행에도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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