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운영의 시작, 거기서부터 수비가 잘 돼야 한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의 말이다.
안양 정관장은 1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창원 LG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경기를 치른다.
상위권 두 팀의 대결이다. LG(11승4패)와 정관장(10승4패)은 나란히 1~2위에 랭크돼 있다.
경기를 앞둔 유 감독은 "LG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하고 있다. 가드 양준석-포워드 칼 타마요-센터 아셈 마레이, 그 세 포지션이 안정적이다. 우리가 양준석 수비를 어떻게 잘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운영의 시작이 누구냐. 거기서부터 수비가 잘 돼야 한다. 우리가 먼저 공격적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에 대해 "그동안 필드골 성공률이 낮았다. 전술 부족인지 스페이싱 부족인지 대화를 했다. 그 선수가 움직이는 것은 충분히 국내 선수들이 잘 맞추고 있다고 본다. 본인이 이겨내서 해야하지 않나 싶다. 지금은 우리가 수비에 외국인 선수 협력 수비 이해도와 움직임이 좋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이것(슛)도 잘 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정관장은 김영현-변준형-렌즈 아반도-한승희-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조상현 LG 감독은 "그래도 잘 버티고 왔다. 걱정인데 이겨내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리그-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병행하고 있다. LG는 이날 경기를 마치면 대만으로 원정 경기를 치르러 가야한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조 감독은 "유기상이 없다. 양준석이 견제를 많이 받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볼 잡는 횟수를 많이 가지고 가야한다. 유기상 본인도 스크린을 이용해야 한다. 영상을 보면서 미팅했다. 옆에서 타마요가 얼마나 잘 풀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타마요가 열심히 한다. 미팅 때 물어보는 것 보면 열정이 있다. 어린 나이에 깜빡 하는 게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엄청 성장했다. 강한 수비에 흔들리는 부분이 있지만 더 잡힐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LG는 양준석-최형찬-정인덕-칼 타마요-아셈 마레이로 경기를 시작한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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