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비상이다. A매치 기간 이후 치르는 중요 경기에서 대거 결장이 예상된다.
영국의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부상으로 큰 좌절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좌절을 겪으며, 아스널전에서 최대 10명의 선수가 없이 경기를 치러여 할 수 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련이 시작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시절에도 부상이 잦았고, 올 시즌도 그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계속해서 어려움이 이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도 부상 어려움을 겪는 등 중요한 시기에 선수들이 이탈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올 시즌도 여전히 부상 문제가 발생했다. 추가 부상자까지 최근 발생하며 프랭크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아스널전에 출전하길 바랐던 선수는 루카스 베리발로 그는 최근 2경기를 놓친 후 대표팀 합류를 위해 비행기에 탔다. 하지만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베리발이 훈련 중이 다시 좌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와 재활을 계속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제 아스널전에 10명의 선수를 소집할 수 없을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했다.
베리발까지 이탈하며 프랭크는 중원과 공격진의 이탈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랑달 콜로 무아니, 모하메드 쿠두스, 도미닉 솔란케 등 공격 자원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많다. 중원, 수비진에서는 아치 그레이, 이브 비수마, 벤 데이비스, 다카이 고타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출전이 어렵다.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장기 결장자들도 당장 복귀는 어렵다.
문제는 토트넘의 다음 상대가 리그 선두인 아스널이라는 점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 토트넘이 최대한의 공격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아스널을 상대로 강했던 손흥민이 있었지만, 올 시즌은 손흥민조차 없다. 베리발까지 재이탈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어떤 선발 명단을 꾸려서 아스널을 상대로 결과를 챙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