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교도관으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요구받은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가 재소 중인 김호중에게 약 3000만 원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김호중에게 "네가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게 내가 도와줬다. 대가로 3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이를 거절할 경우 향후 수감 생활에 불이익이 있을까 우려해 다른 교도관 면담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털어놓으며 사건이 알려졌다.
다만 실제 금전이 오간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법무부는 해당 신고를 접수해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호중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 등으로 실형이 확정된 뒤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8월 18일 경기도 여주시의 소망교도소로 이송됐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의 민영 교도소로, 재단법인 아가페가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철저한 심사로 입소자를 선발하며, 재범률이 낮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호중은 원래 기독교 신자였던 점과 주변 관계자의 권유로 입소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의 수감 생활을 둘러싼 논란은 또 한 번 확산될 전망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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