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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올 여름 최우선 과제는 손흥민 공백 메우기 였다. 손흥민은 설명이 필요없는 토트넘의 레전드다.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한해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4번의 EPL 이달의 선수상, 9번의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상 등을 수상했다. 토트넘 역사상 6번째로 많은 454경기에 출전해, 5번째로 많은 173골을 넣었다. 어시스트(도움)는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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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9골-7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베스트11'에도 들었다. 2023~2024시즌에도 7골-5도움을 기록한 구보는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7골-4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구보의 매력은 충분하다. 기량도 좋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개척했고,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었다. 영국의 더타임스는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팀의 심장이었다. 경기가 열리는 날 보통 손흥민의 유니폼이 700장 팔리곤 했는데, 케인이 떠난 이후에는 1000장에 가깝게 팔린다'고 했다. 매경기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은 한국인으로 가득했고, 토트넘은 한국 스폰서 등을 앞세워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당초 토트넘은 아이반 토니, 앙투안 세메뇨, 호드리구 등과 연결됐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구보는 손흥민에 이어 아시아 마케팅까지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상이다. 구보의 바이에웃은 5200만파운드(약 1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구보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토트넘이 겨울이적시장 때 그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면 비교적 손쉽게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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