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유니콘에 대한 미국 ESPN의 예언은 적중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절대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가 당분간 결장한다.
샌안토니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빅터 웸반야마가 지난 골든스테이트전 이후 왼쪽 종아리 염좌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디 애슬레틱스에 따르면 '웸반야마의 복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고, 최소 몇 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 역시 '웸반야마는 부상 부위에 2~3주 안에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즉, 최소 3주 간은 결장할 확률이 높다.
올 시즌 웸바야마는 강력했다. 경기당 평균 26.2득점, 12.9리바운드, 4.0어시스트, 3.6블록, 1.1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율 50.2%, 3점슛 성공률 34.5%, 자유투 성공률 85.7%를 기록했다.
웸반야마의 맹활약으로 샌안토니오는 9승4패, 서부 컨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약 3주 간 결장한다고 가정하면 웸반야마는 10경기 동안 결장한다. NBA는 MVP를 비롯, 주요 수상 자격으로 정규리그 65경기 출전이 있다.
웸반야마의 부상 가능성은 이미 ESPN에서 제기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지난 1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 톱 4시드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 서부 스카우트의 예상을 인용, '샌안토니오는 서부 톱4에 진입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장담한다. 웸반야마는 82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할 것이다. 만약, 소화할 수 있다면 매우 충격적 일이 될 것이다. 그의 몸 상태가 NBA 일정을 모두 버틸 수 없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