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지니퍼 굿윈이 '주토피아2' 속 주디와 닉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니퍼 굿윈은 18일 진행된 영화 '주토피아2'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주디와 닉이 마치 커플의 대명사처럼 사랑을 받는다고 해서 감동적"이라며 "이들의 케미는 수 백 명 스태프들의 노고 덕분에 만들어졌다"고 했다.
26일 개봉하는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전편에 이어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를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 감독이 연출에 힘을 보탰다. 제작에는 이베트 메리노 프로듀서가 함께했다.
여기에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돌아왔다. 지니퍼 굿윈은 "주디와 닉이 마치 커플의 대명사처럼 사랑을 받는다고 해서 감동적이다. 저는 그녀가 가진 모든 허점을 포함해 더 주디 같아지고 싶다. 주디가 가진 가장 멋진 지점은 용기다. 얼마나 큰 용기를 가진 캐릭터인지, 영화 시작부터 나온다. 주디가 여러 가지 결점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는데, 남의 말을 잘 안듣는 경향도 있다. 닉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어려운 게 문제점"이라며 "'주토피아2'에선 두 캐릭터의 관계성을 바로 이어가면서 저희도 그들과 함께 상상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이)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디와 닉의 사랑스러운 케미의 비결에 대해선 "모든 공을 배우들에게만 돌릴 수 없다. 수 백 명 스태프들의 노고 덕분이다. 우선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또 닉을 연기한 제이슨 베이트먼과 녹음 스튜디오에서 마주친 적이 없었다. 다른 배우들은 어떻게 녹음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희의 이렇게 뛰어난 케미스트리가 완성된 건 마법과도 같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