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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제 글 다시 읽어달라” ‘난각번호 논란’ 이경실, 네티즌 댓글에 답글 달며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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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난각번호 4번 논란을 둘러싼 일부 오해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자신의 SNS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의견에 직접 댓글을 달며 입장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이경실은 최근 불거진 '우아란' 가격 논란과 관련해 "(우아란)논쟁은 가격에서 출발했지만 난각번호가 달걀 품질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우아란의 HU(품질 단위 중 하나)는 시중 1등급 기준인 72HU보다 약 47% 더 신선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아란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는 사육환경이 아니라 원료와 관리 방식의 차이로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농장 위생·질병 관리에 투입되는 비용이 상당하다. 4번 농장이라도 품질 차이는 크게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 기준과 생산자 기준이 얼마나 다르게 존재하는지 알게 됐다.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네티즌들의 댓글에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경실은 네티즌의 의견에 일일이 댓글을 달며 "신선도 결과표를 같이 올린 건 그만큼 자부한다는 것"이라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달걀 품질이)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또 "매번 구입하고 맛있다고 얘기해 주시는 분들도 판단을 하시는 거다. 꼭 구입해달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네티즌이 난각번호 4번 달걀을 1번 달걀 가격으로 판매한 것이 논란의 불씨였다는 취지의 의견을 남기자 이경실은 다시 한번 장문의 답글을 남겼다. 그는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모두가 1, 2번으로 키울 수 없는 입장인 건 감안해달라"며 "저희는 그 상황에서도 좋은 사료로 최선을 다한다는 걸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강조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편 난각번호 제도는 사육환경에 따라 1~4번으로 구분되며 최근 소비자 관심이 크게 높아진 바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