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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는 진행성 뇌혈관 질환으로,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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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10세 소아와 30~40대 성인에서 발병률이 높다. 소아는 혈관 협착으로 뇌혈류가 부족해지면서 일과성 허혈 발작이나 뇌경색이 흔하고, 성인은 약한 혈관 파열로 출혈성 뇌졸중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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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교수는 "증상만으로는 다른 뇌졸중과 구별이 어려워 CT, MRI, 혈관조영술 등의 검사를 시행하고, 감별 진단 과정이 중요하다"며, "모야모야병은 주로 양측성으로 발생하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비정상적인 작은 혈관들이 형성되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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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만으로는 모야모야병의 진행을 멈출 수 없고, 혈류를 회복시킬 수 있는 '뇌혈관 우회술(재건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두피 혈관을 뇌 혈관과 직접 연결하는 '직접 우회술', 혈관이나 근육을 뇌 표면에 붙여 새로운 혈관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간접 우회술', 두 방법을 병합한 수술이 있다.
이 교수는 "국내 모야모야병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약 16명으로 결코 드문 질환이 아니며, 진단 환자도 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재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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