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오래도록 따라붙던 '빚 300억 루머'를 드디어 정면으로 해명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병현이 출연해, 자영업자 이미지와 '빚쟁이설'까지 따라붙게 된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장도연은 "자영업자들의 한 줄기 빛 김병현 씨가 사실은 빚쟁이로 유명하다더라"고 운을 띄웠고, 김병현은 곧바로 "오해"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제가 지인들이 오면 돈을 잘 안 받는다. 그냥 퍼주는 걸 좋아하는데, 어느 날 직원이 '이렇게 하면 3천만 원 마이너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자신의 지출 스타일 때문에 생긴 소문 외에도, 결정적으로 "연봉 300억·빚 600억"이라는 황당한 루머가 확산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선수 시절 연봉이 300억 가까웠다. 15년 전 일이다. 그런데 안정환 형님이 방송에서 농담으로 '빚이 600억이라며?'라고 말한 게 기사화됐다. 그게 진짜처럼 퍼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그걸 믿더라. 심지어 우리 어머니도 믿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김병현은 "아직은 몇 개 더 할 정도는 있다. 5년은 버틸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유를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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