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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혜정, 응급실 실려 갔다가 중환자실行 "죽다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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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빅마마' 이혜정이 달라진 식습관을 공개했다.

19일 '빅마마 이혜정' 채널에는 '오랜만이죠? 저 죽다 살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혜정은 "요새 건강을 조금 생각해서 통밀빵을 먹는다"며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그는 "아침에 거의 못 먹을 때가 많은데 이번 추석에 내가 힘들었다. 그래서 챙겨 먹으려고 굉장히 노력한다"며 "무조건 사과 반쪽, 아보카도 반 개는 하루에 챙겨 먹는다. 의사들은 과일 먼저 먹으라는데 빵 보면 먼저 손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걸 챙겨 먹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있는 걸 너무 많이 때려먹지 말고 잘 소화시켜 먹자는 게 요즘 나의 생각이다.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에 며칠 있었더니 정신이 번쩍 차려지더라. 내가 나이 생각 안 하고 정말 정신 나간 여자처럼, 불에 댄 여자처럼 일만 보면 허겁지겁하고 다녔더니 이제 피로가 쌓인 거다. 겉만 멀쩡하지 나이가 어디 안 가더라.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죽었다가 살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혜정은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추석날 아침에 차례 준비하다가 쓰러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남편과 나오는데 내가 계속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주워도 떨어뜨리니까 남편이 '왜 이러는 거야?'하다가 얼굴 보더니 빨리 119를 부르라고 했다. 나는 내가 어지럽고 힘들어서 몰랐는데 얼굴이 하얗게 질렸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그는 "이후에 검사받고 바로 중환자실에 3일 입원했다.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의사가 '남편 덕 보신 줄 알아라'라고 하더라. 혼자 있었으면 큰일이었던 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