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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니폼, 인생 최고 보물" 세상에 이런 토트넘 동료 없었다, SON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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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도미닉 솔란케는 손흥민과 함께 트로피를 챙긴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각) 솔란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솔란케는 지금까지의 커리어, 최근에 당한 발목 부상부터 시작해 어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손흥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했던 솔란케는 손흥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맨유가) 골킥을 준비하길래 심판에게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어요. 심판이 '끝났다'고 말하더라고요. 안드레 오나나가 공을 찼을 때 '젠장, 우리가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너무 기뻤다. 특히 그 순간을 오랫동안 팀에 있었던 손흥민이 함께 해냈다는 사실이 떠오르자 그에게 달려가 축하해줬어요"라며 손흥민에게 달려갔던 이유를 밝혔다.솔란케에게 손흥민은 단순한 팀 동료를 넘는 존재였다. 그는 우승 후 가장 먼저 축하를 나누고 싶었던 사람이 손흥민이었다고 밝히며, 함께 노력해온 시간과 손흥민이 팀에서 차지한 상징적 위치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그의 말 속에는 손흥민을 향한 존중과 애정이 그대로 묻어났다.

특히 솔란케가 공개한 개인 컬렉션 계획은 손흥민을 얼마나 특별하게 생각하는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는 토트넘의 유로파 우승 스쿼드 선수 전원의 스페셜 카드 버전을 전시하고, 우승 트로피 복제품을 함께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에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 경기용 유니폼이 걸릴 예정이다. 솔란케는 "유니폼은 제 보물이에요. 함께 뛴 선수나 상대했던 선수들로부터 받은 유니폼이라, 평생 간직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쏘니의 유니폼이 최고예요. 마지막 시즌을 함께할 수 있었고, 그의 첫 우승을 함께 도왔던 팀의 일원이 됐다는 것이 정말 기뻤다"며 손흥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손흥민이 팀 내에서 얼마나 존경받아왔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솔란케 개인에게도 깊이 각인된 소중한 인연임을 드러낸다. 솔란케에게 손흥민은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가 아니라, 함께 우승을 꿈꾸고 그 감동을 나눈 특별한 존재였다. 그의 말처럼, 손흥민은 팀의 중심을 넘어 선수들의 마음속에도 잊지 못할 동료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