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코레일관광개발, '경북산림투어패스' 시범운영 및 전문가 투어 진행

by

코레일관광개발이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과 협력해 동해선 낙동정맥권 산림관광을 연계한 '경북산림투어패스(브랜드명/놀숲패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놀숲패스는 경북 낙동정맥의 숲길, 해안, 마을로 이어지는 자연회로를 한 장의 패스에 담아 여행자에게는 쉼과 설렘을,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활력을 전하는 새로운 산림관광모델이다.

놀숲패스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투어패스로 경북 지역의 숲길·힐링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지역 식당, 카페, 체험시설, 임산물 판매장까지 하나의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산림형 연계 관광패스권이다. 산림자원과 로컬상권을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놀숲패스 시범운영 참가자는 투어패스를 경북 산림과 연계한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하며 여행할 수 있다. 11월 22일 부전역 출발을 시작으로 12월 5일에 서울역 출발 코스로 진행 예정이다.

12월 5일 시범투어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선 열차(KTX)를 이용하며 경주 코스(도리마을, 황리단길, 경북천년숲정원, 숲머리길, 삼릉숲, 경주계림), 포항 코스(중명자연생태공원, 북천수(포방림), 사방기념공원, 내연산 치유의 숲), 영덕 코스(도천리도천숲, 삼벽당(인량전통테마마을) 화과자 만들기, 벌영리 숲, 산림생태문화공원), 울진 코스(울진 이게대게, 왕피천공원, 지관서가(울진금강송숲), 등기산공원) 등으로 구성했다.

일반인 시범투어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왕복열차비, 투어패스, 시티투어, 가이드, 지역해설사, 지역농산물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놀숲패스'를 검색하면 예약할 수 있다.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관광·산림·지역개발 분야 전문가 투어가 이어진다. 전문가 투어는 지역별 5명씩 총 20명이 참여하며, 프로그램 완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산림관광 경쟁력 등을 점검하며, 수집된 의견은 2026년 정식 운영 모델에 반영될 예정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시범운영을 통해 경북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상권·철도 이동을 연계한 '3대 모델*'을 구축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해선의 접근성을 활용한 부산·경남권 수요 흡수도 기대하고 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만 원이라는 부담없는 비용으로 고객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범투어를 마련했다"며 "놀숲패스를 지역관광 활성화와 상권 연계의 성공모델로 정착시키고, 철도기반 지속가능 관광상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