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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대위기! SON 나가서 내가 왕인 줄 알았는데→브라질 대표팀서 쫓겨난다…안첼로티 "새로운 스트라이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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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떠나면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히샬리송의 미래가 어둡다. 자칫하면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은 브라질의 세네갈·튀니지전에서 모두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뛰지 않았다"라며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함께 안첼로티 체제에서 6경기 모두 출전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매체들은 히샬리송이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안첼로티 감독이 다른 유형의 공격수를 찾고 있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부진하고, 대표팀에서도 골 결정력 문제가 이어지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안첼로티의 발언이 히샬리송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안첼로티는 튀니지전에서 "우리는 어떤 경기, 어떤 순간에는 기준점이 되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할 수도 있다"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이를 평가해 보고 한 명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히샬리송이 현재 브라질이 찾는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히샬리송은 지난 여름 손흥민이 팀을 떠나면서 수혜 받을 선수로 꼽혔다. 확실히 출전 시간이 보장되면서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도미닉 솔란케와 랭달 콜로 무아니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매체는 "히샬리송에게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라며 "하지만 시즌 초반 반짝 활약 이후, 그의 폼은 급격히 떨어졌고 새로운 토트넘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이 오는 1월 히샬리송을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히샬리송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제외되지 않기 위해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