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를 향한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TZ는 17일(한국시각) '김민재 역시 이름 있는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AC밀란과 유벤투스가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AC밀란은 이미 지난여름에도 접촉을 시도한 바 있다. AC밀란 스포츠 디렉터 이글리 타레는 김민재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김민재를 향해 AC밀란과 유벤투스가 구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AC밀란은 2026년에 다시 한 번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자국 리그 내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자도 있다. 유벤투스의 강점은 10월 말 지휘봉을 잡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라며 두 팀이 정말로 김민재한테 강한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계속되는 이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애매한 입지 때문이다. 바이에른은 거액의 이적료와 높은 연봉을 제시하면서 김민재를 영입했다. 지난 2시즌 동안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주전으로서 고생했지만 종종 나오는 실수와 부상 등의 문제로 구단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지난 여름 김민재는 방출 명단에 올랐다.
바이에른은 여름에 요나탄 타를 영입했고, 타는 김민재를 제치고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김민재는 세 번째 옵션으로 내려왔고,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새로운 센터백을 알아보는 중이다. 팀 최고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와도 연관된 문제지만 마크 게히나 니코 슐로터베크가 영입된다면 김민재는 팀에서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다.
이에 이탈리아 구단들이 김민재를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데려가려고 난리다. TZ는 '유벤투스 레전드 마시모 마우로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에는 김민재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팔레티 김독의 엄격하고 명확한 전술 노선은 김민재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유벤투스의 러브콜도 강하다고 언급했다.
김민재가 주전 경쟁을 고집하지 않고, 안정적인 출전 시간 확보를 원한다면 이탈리아 무대 복귀는 충분히 괜찮은 시나리오다. 하지만 문제는 연봉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개인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보너스를 포함해 세후 800만~900만유로(약 133~150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인터밀란을 비롯한 이탈리아 구단들이 김민재를 선호하지만 그런 연봉을 받고 있는 김민재를 이탈리아로 복귀시키는 건 매우 어렵다"고 주장한 바 있다.
TZ도 '또 하나의 현실도 있다. 뮌헨에서 김민재는 팀 내에서도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게다가 뱅상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더 나은 대안이 있을 경우에만 여름 이적이 현실적으로 거론될 수 있다'며 김민재의 연봉 문제가 이탈리아 복귀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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