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장윤주가 모델로서의 복귀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에는 '마델이 아닌 엄마이자 아내 장윤주의 뉴욕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윤주는 남편, 딸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보내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장윤주는 "이번에 뉴욕과 런던까지 좀 긴 여행을 20일 정도 오게 됐다. 그래서 3일 정도는 시차 적응 때문에 되게 헤롱헤롱거렸다. 이제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볼일들을 보고 세탁을 맡기고 왔다"며 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여행은 이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아주 최대한 좀 (돈을) 아끼려고 한다. 현재 환율이 엄청 올랐기 때문에 아껴서 여행을 왔다. 짐도 아주 미니멀로 싸가지고 왔다. 오늘부터 (여행을) 리얼하게 담아보겠다"라고 했다.
장윤주는 가족들과 지하철을 타고 뉴욕 관광에 나섰다. 그는 "저와 남편은 모마 미술관에 가보고 싶었지만 리사가 선택한 곳이 여기다. 지루해서 카메라를 들었다"라며 웃었다.
그는 "생각해보면 20대 때는 온통 모델 일에 미쳐있었어서 어떻게 하면 내가 더 멋진 모델이 될 수 있을까 고민만 했던 거 같다. 그리고 제가 처음에 뉴욕 땅을 밟앗을 때가 18살, 만으로는 17살 때인데 그때는 뭐 아무것도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또 "그리고 뉴욕에서의 아쉬운 마음들, 미련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뭐"라며 "지금 다시 모델로 도전을 해보시면 어떠냐는 질문들, DM들을 제가 '유퀴즈' 나오고 나서 되게 많이들 보내주셨다"라 입을 열었다.
장윤주는 "'아직 늦지 않으신 거 같다. 지금도 충분히 멋지시다' '뉴욕에 가서 모델 도전하셔라' 하시는데 어우 자신 없다. 자신이 없다는 게, 이제는 이 체력으로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5kg 이상 빼고 유지하고 그러고 싶지 않고 멋지게 살고 싶다"라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할 순 있지만 먼저 그것을 선택해서 '도전해보겠다 다시' 이런 생각은 없다"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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