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기회를 받았지만 잡지 못했다. 티모 베르너의 여정은 여전히 하락세다.
독일의 바바리안풋볼웍스는 22일(한국시각) '베르너는 1월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바리안풋볼웍스는 독일 유력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의 보도를 인용해 '베르너는 1월에 MLS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겨울 이적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행선지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MLS다. 이미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제 어느 빅클럽도 그의 커리어를 살릴 기회를 잡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한때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과거 RB라이프치히 1기 시절에만 해도 팀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며 그의 선수 경력이 꼬였다. 첼시 이적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그는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매 경기 첼시 팬들을 실망시켰고, 두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넣으며 첼시의 투자는 실패로 막을 내렸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던 베르너는 반등하지 못하며 토트넘의 손을 잡고 다시 EPL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베르너에게 다시 기대를 걸어봤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두 시즌가량 토트넘에서 뛴 베르너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혹평이 쏟아졌다. 토트넘은 베르너가 활약할 자리를 위해 양민혁, 윌 랭크셔 등 구단 유망주들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보냈으나, 이러한 결정을 최악의 부진으로 보답받았다.
지난여름 라이프치히로 복귀했지만, 상황은 마찬가지다. 베르너는 여전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9월 단 1분 출전에 그치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적 외에는 대안이 없다.
당초 베르너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독일 언론은 '뉴욕 레드불스로부터 2년 반의 계약 조건을 제안받았다. 소식에 따르면 베르너는 이 계약으로 라이프치히에서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라고 밝혔으나, 베르너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잔류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의 차기 행선지로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LA FC도 이름을 올렸었기에, 손흥민과의 재결합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베르너는 뉴욕 레드불스 합류가 유력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여전히 레드불스가 유력한 행선지이나, 베르너가 서부 지역을 선호한다는 소식도 있다. LA갤럭시에서는 마르코 로이스, LA FC에서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라는 재능 있는 듀오와 함께 활약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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