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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만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마무리를 잘하시길 기원했는데, 이제 겨우 시즌 초반인데 그만두시는 상황이 되니 안타깝다"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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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로 전화를 드렸다. 고생하셨다 했더니, '시즌 잘 치러서 감독 오래 해라' 말씀하시더라. 뭉클하고 가슴이 아팠다.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 더 코트에서 뵙고 싶다. 좋은 마무리를 하고 떠나실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특히 올시즌 경기당 평균 24.1득점을 기록중인 주포 베논의 활약이 눈부시다. 항상 긍정적이고 프로다운 모습에 사령탑은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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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감독은 "베논 뿐만 아니라 우리팀 전력은 이제 70~80%까진 올라왔다고 본다. 나머지는 당일 컨디션으로 채워야하는 부분"이라며 "우리팀이 공격 뿐 아니라 블로킹도 괜찮다. 기회는 언제든 온다는 마음으로 끈질기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2000년생 김우진을 필두로 이우진 김준우 양수현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기용되고 있는 상황.
김상우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만큼 우리에게도 분명히 좋은 날은 올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한경기 한경기가 기량향상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아히는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큰 선수다. 책임감을 가져주는 건 고마운데, 지금은 어깨가 너무 무겁다. 다른 선수들이 조금만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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