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모범택시3'에서 이제훈이 첫 복수 대행 서비스를 완수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2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가 인신매매와 사채 알선으로 악명을 떨친 글로벌 불법 사금융 조직 '네코머니'를 무너뜨리며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9%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은 초반부터 충격이었다. 네코머니가 아시아 전역 실종-살인 사건과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일본 경찰 스즈키와 인터폴 경위 마이클 창(에단 루이)이 국제 공조에 나선 가운데, 도기가 체육관에서 맞붙었던 인물이 공조팀의 언더커버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계획이 틀어진 마이클은 결국 도기에게 직접 접근을 요청했고, 도기는 잠입을 결심했다.
마츠다(카샤마츠 쇼)는 처음엔 도기를 제거하려 했지만 그의 전투력과 배짱에 흥미를 느꼈다. 도기는 마츠다가 '믿음'이라는 감정을 극도로 꺼리는 인물임을 간파했고, 곧바로 '의리 절친 모드'를 가동해 신뢰를 얻기 위한 연기를 시작했다. 마츠다의 포섭 제안을 일부러 거절하며 더 큰 미끼를 던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도기는 인신매매 현장에 직접 투입돼 참혹한 실태를 목격했고 이에 분노한 '무지개 운수'는 현장을 급습해 인질 구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도기와 마이클 사이의 균열이 발생, 공조 팀워크가 흔들렸다. 그러나 결국 도기는 이서(차시연)를 찾기 위한 최종 설계를 가동했고 '무지개 운수'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장대표(김의성),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은 은퇴 야쿠자로 위장해 네코머니 내부를 흔들었고, 도기는 마츠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건 '연기'를 펼쳤다. 결국 마츠다는 도기에게 의형제를 제안했고, 도기는 마침내 조건을 받아들이며 최종 국면에 돌입했다.
그리고, 교란 작전은 폭발했다. 의형제 의식 도중 은퇴 야쿠자들이 기습했고 경찰까지 들이닥치며 현장은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했다. 도기는 혼란을 틈타 마츠다의 비밀 금고 열쇠를 손에 넣었고 정체를 드러내며 마츠다를 향해 매서운 응징을 퍼부었다. 마지막 순간 총을 겨눈 마츠다는 마이클이 제압하며 최후를 맞았고 구출되지 못했던 이서 역시 무사히 구조됐다.
이로써 무지개 운수의 첫 복수 대행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엔딩을 장식한 김도기의 "5283 운행 종료합니다"는 특유의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다음 의뢰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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