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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예능 포텐 제대로…‘뽀뽀 마피아’ 웃음 몰고 온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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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안은진이 '런닝맨'에서 에너지 풀충전 활약을 펼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홍보를 위해 김무준, 안은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안은진은 "무준 씨가 첫 예능이라 장기자랑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무준은 한국무용 실력을 공개했지만 생각보다 짧게 끝나 멤버들의 폭소를 유발했고, 김종국은 "썩 잘하진 않는다"고 직설 멘트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뒤이어 안은진 역시 다니엘과 함께 옆돌기를 선보이며 개인기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차분한 반응에 스튜디오는 더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본격적인 게임은 '뽀뽀 마피아' 찾기. 입술 자국과 향을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는 이색 미션이었다. 지석진이 양세찬의 볼에 입을 댄 뒤 양세찬은 "아빠 냄새가 난다"고 소리쳐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마지막 차례로 나선 안은진은 양세찬의 팔에 조심스럽게 입을 댔고 하하는 "한 번 더 받아봐야지?"라며 셀프 부추기기 모드에 돌입했다. 김종국은 "이마 뽀뽀까지 해놓고 못 하는 척한 거다"라며 안은진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고 양세찬은 "힘이 좀 있었다"고 기억을 되짚으며 혼란에 빠졌다.

결국 이날 게임의 범인 '뽀뽀 마피아'의 정체는 안은진이었다. 평소 청순한 이미지와는 다른 털털함으로 임무를 완수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