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고준희가 독립을 위해 임장을 떠났다.
24일 고준희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서울 집 구경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고준희는 11월 독립을 하겠다며 이사를 선언했다. 당시 고준희는 100억대 아파트를 가리키며 "나 이제 여기로 이사 간다"고 말해 화제가 됐지만 정해진 건 아니었다고. 고준희는 앞집이라고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내가 아직 집을 안 정했다. 그래서 내가 오늘 부동산 투어를 하려고 하는데 같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중요하게 볼 포인트에 대해 고준희는 "환기를 중요하게 보고 수납, 부엌이 좀 커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요리를 안 하는데 부엌이 왜 넓어야 하냐"고 의문을 가졌고 고준희는 "앞으로 할 수도 있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제작진은 "집을 사시는 거냐"고 물었고 고준희는 "집을 또 살 수는 없다. 그 정도의 경제력은 아직 없고 전월세를 위주로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준희가 간 첫 번째 집은 청담동 유일의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11월 첫 입주를 시작한 청담동의 대장아파트였다. 들어가자마자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통창에 감탄한 고준희.
제작진은 "여기가 무슨 아파트였는지 아냐. 여기 옛날에 삼익아파트였는데 재건축했다더라"라고 말했고 고준희는 "거짓말. 나 거기 살았다"고 깜짝 놀랐다. 이에 제작진은 "그거 팔지 말고 갖고 있어야 되는 건데. 그러면 이 집 되는 건데"라며 아쉬워했다.
고준희 "나 아직 삼익 상가 다닌다. 나 아직 세탁소 여기 다닌다. 23살부터 5년을 살았나?"라고 떠올렸고 제작진은 "여기 오면 추억 돋고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준희는 "그렇게 좋은 추억들이 많이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61평인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는 125억에서 130억이었다. 이에 고준희는 "굳이 전세가는 들을 필요가 없겠다"고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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