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인중축소 수술을 고백한 가운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화사 - 'Good Goodbye(굿굿바이)' 이지혜 COVER"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지혜는 "내 마음속을 흔들어놓은 박정민 배우님을 떠올리며 불렀다"며 최근 '청룡영화상'으로 화제가 된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를 커버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해당 곡은 '좋은 이별'이라는 역설적인 주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지혜는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곡의 분위기를 살리며 보는 이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역시 가수는 다르다", "언니 가수 맞네요", "멍때리고 들었다", "조만간 이지혜 붐 온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한 팬은 최근 이지혜의 인중축소 수술을 언급하며 "길었던 인중과 '굿 굿바이'. 안녕과 이별을 표현한 작품이다. 인중에 감정을 이입해 들으면 슬프면서도 아련한 아름다움으로 승화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지혜는 "인중… 굿 굿바이"라며 유쾌하게 받아쳐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21일 인중축소 수술을 받은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수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는 "요즘 유행이라 많이들 하더라. 제 인중은 솔직히 4cm인데, 나이가 들면서 더 길어졌다. 댓글로 계속 인중 수술을 권유받으면서 콤플렉스가 커졌다"고 밝혔다.
다만 수술 후 발음 변화와 달라진 이미지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그는 "이번에 정말 깨달았다. 성형은 이제 정말 하면 안 될 것 같다. 아이들도 엄마의 영향을 받지 않나. 그런데 엄마가 자꾸 붕대 감고 나타나면 얼굴이 달라진다. 그러면 나중에 애들한테도 영향이 갈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인중축소술은 정말 신중해야 한다. 그 못생김의 기간 동안 정말 두렵고 무섭다"고 성형수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