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을 힘겹게 이긴 토마스 뮐러가 리오넬 메시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애슬론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밴쿠버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면서 토마스 뮐러는 MLS컵 결승에서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맞붙을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손흥민의 LAFC(로스앤젤레스 FC)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전인 MLS컵 결승 상대로 인터 마이애미를 예상하고 있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반대편인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콘퍼런스에서 우승할 경우 MLS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매체는 "올해 MLS컵에서 기대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인터 마이애미와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결승전"이라며 "이는 곧 메시와 뮐러 간의 대결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뮐러는 MLS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를 향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뮐러는 "팬들 사이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가는지 잘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라는 배경도 있고, 두 명의 큰 선수가 다시 만나는 상황이기도 하다"라며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에서 큰 팀 중 하나이고, 밴쿠버는 서부에서 가장 큰 팀이 될 곳"이라고 말했다.
뮐러는 "나는 그걸 현실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나로서는 메시, 바르셀로나와의 역사를 꺼내는 게 자연스러웠다"라며 "내 역사는 결국 내가 인터 마이애미와 결승에서 만나길 바랄 수밖에 없게 만든다"라고 했다.
뮐러와 메시 사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장면은 지난 2020년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8대2로 대파한 경기다. 당시 뮐러는 멀티골을 기록했고, 메시가 득점하지 못하며 대조를 이뤘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그 경기에 출전했다. 뮐러는 메시와 맞붙게 된다면 그때의 장면을 재현하길 바라고 있다. 뮐러는 손흥민과의 역대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고, 실제로 준결승에서 또 한 번 손흥민을 이겼다. 뮐러가 메시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하고 데뷔 시즌에 MLS컵을 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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