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노리는 공격수를 향한 구애가 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위한 비밀 무기를 확보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세메뇨를 영입하는 데 도움이 될 비법을 갖고 있다. 세메뇨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를 향해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었다. 세메뇨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첫 2주 동안 바이아웃이 발동될 수 있다. 리버풀도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이 상황에서 미묘한 차이를 통해 계약을 맺는 것에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10년을 함께 동행한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공격진에 큰 구멍이 뚫렸다.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한 이적시장이 문제였다. 모건 깁스화이트, 니코 파스,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까지 놓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적시장 막판 사비 시몬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를 데려왔으나, 손흥민의 역할을 100%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지우기 위해 추가적인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그 후보로 떠오른 선수가 바로 세메뇨다. 2024~2025시즌 당시 42경기에서 13골6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과 돌파, 넓은 시야와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특히 강력한 양발 슈팅 능력이 손흥민의 장점과 겹친다. 지난 시즌부터 줄곧 좌측 윙어로 활약했기에 손흥민의 공백을 채울 적임자다.
겨울 이적 가능성도 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세메뇨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이미 인정했다. 온스테인은 '본머스는 세메뇨가 1월에 떠나는 것을 막을 힘이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여름 새 계약 체결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해당 금액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6500만 파운드 규모일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세메뇨의 활약에 주목한 팀이 토트넘 만은 아니다. 맨유도 참전하며, 세메뇨를 영입하기 위한 비책을 마련했다. 맨유가 마련한 계획은 바로 등번호다. 세메뇨는 본머스에서 24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 해당 번호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24번은 올 시즌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난 안드레 오나나다. 해당 번호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
토트넘의 영입 후보를 향한 여러 구단의 구애 전쟁이 시작됐다. 세메뇨가 이번 겨울 어떤 팀의 손을 잡게 될지도, 시즌 후반기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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