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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제작진은 개인 스케줄 때문이라고 했지만, 이이경은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믿어주고 의리를 지켜준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썸가이즈', 그 외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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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이이경은 예전 논란의 중심이었던 '면치기' 장면 역시 제작진의 요구였다는 것을 밝혔다. 이이경은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했다.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제 멘트는 편집됐다"고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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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약 4개월 전 데프콘의 유튜브에서도 회자됐다. 당시 '나는 솔로' 진행 중이던 데프콘은 이이경과 송해나를 초대해 면치기 이야기를 꺼냈고, 이이경은 "해명할 길이 없었는데 여기서 해명하면 되겠다"며 숨겨진 비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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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데프콘은 "보통 만나서 녹화 들어가기 전에 오버할 생각이 있다고 하지 않나"라고 짚었고, 이이경은 "촬영 만나면 시작인데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고 답했다. 이어 "더 화제성이 된 게 카메라 각도가 미쳤다. 면치기 하는데 은경 씨 얼굴이 반쯤 보이는데 진짜 경멸하는 거더라"고 덧붙였다.
데프콘은 "난 섭섭하다. 네가 그 정도까지 신경을 써야 하나. 제작진이 시키는 것도 아니고"라고 예리하게 짚자, 이이경은 말문을 잇지 못한 채 침을 삼켰다.
앞서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달 "이이경의 진짜 모습 노출합니다"라며 이이경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음란성 대화를 공개했다. 이이경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자, A씨는 즉시 사과문을 올리고 글을 삭제했지만, 이후에도 글을 올렸다 지우기를 반복했다. 이어 지난 19일 A씨는 "마지막으로 말한다"며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고 다시 주장했고, "겁이 나서 거짓말이라고 했다"며 말을 번복한 뒤 또다시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이이경은 지난 21일 직접 입장문을 내고 서울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수개월간 협박하듯 나타났다 사라졌다"고 밝혔다. 같은 날 법원은 A씨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네이버와 X 계정의 아이디, IP 등 개인정보를 확보해 A씨 신원 특정 절차에 들어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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