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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연기자협회 측도 "한국 방송과 연극계를 대표하는 '국민배우'로서 선생님은 당신의 삶 전체를 연기에 바치셨다"며 "그 열정은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했다. 이어 "1971년 5월 선생님께서는 최불암 선생님, 故 최정훈 선생님 등 많은 동료들과 함꼐 사단법인 한국방송연기자협회를 설립해 배우들의 인권 신장과 방송 예술의 발전을 위해 1대, 2대, 11대 이사장으로 헌신 봉사했다"면서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관객의 박수가 잦아들더라도 선생님의 연기와 인생은 우리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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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도 "평생 자신의 길을 걷다 스스로 길이 된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 한다. 70년 세월 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 눈물과 웃음을 안겨주신 '큰 어른' 이순재 선생님. 꽃보다 멋진 할배, 학생들을 사랑했던 교수, 존경받는 선배, 연기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영원한 예술가.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했다. 편히 쉬시길 빈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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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이순재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 편히 쉬시라"는 애도를 전했다.
이순재와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함께했던 나영석 PD는 이날 '케냐 간 세끼'의 제작발표회에 앞서 고개를 숙이며 "아침에 연락을 받고 많이 놀랐다. 하필이면 또 뜻밖의 일이라 많이 놀랐다. 선생님이랑 여행 하고, 또 여러 장소에서 선생님이 연극하는 곳도 그때 같이 추억을 나눈 어르신들과 자리도 자주 했는데 최근 1년 동안은 선생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뵙지를 못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소식이 들려와서 저도 많이 당황했다. 생전에 여행 하고 여행뿐 아니라 사적인 자리에서도 선생님이 저희 후배들에게 제일 많이 들려주신 얘기는 끝까지 무대 위에서 있고 싶다는 말씀이셨다. 꾸준히 성실히 일하는 가치에 대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어주신 것 기억한다. 선생님, 이제는 몸 편히 하늘나라에서 쉬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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