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중훈이 34년 전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박중훈은 최근 자신의 SNS에 뉴욕 유학을 떠나던 날 김포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긴 회상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꽃다발을 든 채 공항 출국장 앞에 선 박중훈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김포공항에 모인 팬들이 철제 펜스를 사이에 두고 그를 배웅하고 있으며 박중훈은 팬들과 눈을 맞추며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박중훈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그리고 그를 보며 울컥한 듯한 표정을 짓는 어린 팬의 모습도 담겼다.
박중훈은 "1991년 1월 27일 배우 하다가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때 김포공항 출국장 사진을 오늘 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34년 전 일이라니 그리고 그걸 아직도 간직하고 내게 전해 주다니…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감회를 전했다.
최근 책 출간 후 사인회와 북토크를 연 박중훈은 반갑게 인사를 건넨 팬들을 떠올리며 "오랜 시간 내게 박수를 보내주고 내가 부진할 때면 안타까워하고 속으로 조용히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엔 떠오르지 않는다"고 적었다.
한편 박중훈은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영화계 스타로 '칠수와 만수' '투캅스' '게임의 법칙'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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