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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금수저 맞네…캐나다 유학 가서도 플렉스 "만수르처럼 다녀"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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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살롱드립2' 딘딘이 캐나다 유학 생활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세계 3대 화폐가치 아이콘! 일론 머스크, 젠슨황, 딘딘 레츠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3년간 캐나다 유학을 다녀온 딘딘은 "내가 성적이 안 좋아서 갈 수 있는 학교가 별로 없었다"며 "내가 개교 이래 첫 유학생이었다. 그 비싼 돈을 내고 누가 그 쓰레기 동네를 가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른바 '좀비 마약 중독자'들이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동네에 살았다는 딘딘은 "처음에 학교를 갈 때는 힙합에 빠져있을 때라 노래를 들으면서 가면 뮤직비디오 같았다. 첫날은 정말 무서웠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학교 다닐 때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는 딘딘은 "애들이 돈이 없다. 옷을 못 갈아입는다. 똑같은 옷을 3일 입고 샤워도 잘 안 한다. 매일 옷이 바뀌는 내가 신기한 거다. '이거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다. 그러니까 학교 사이에서는 아시아인 애가 왔는데 되게 쿨하다고 소문이 났다. 학교에서 1~2주 만에 편해졌다"며 "미드 보면 미식축구 주장 있지 않냐. 걔가 복도 걸으면 다 쳐다보지 않냐. 그게 나였다"고 자랑했다.

"친구 사귀는 게 수월했냐"는 질문에 딘딘은 "너무 수월했다. 걔네가 나한테 너무 호의적이었다. 왜냐면 걔네가 진짜 돈이 없다. 내가 축구팀을 했다. 끝나고 친구들하고 햄버거집을 갔는데 나는 세트를 먹고 있었다. 애들이 감자튀김 하나 시켜서 먹고 있더라. '너희 왜 안 먹냐' 하니까 돈이 없어서 안 시켰다더라. '내가 사줄게. 먹어' 하니까 나는 왕이 됐다. 애들은 감자튀김 하나도 어렵게 먹는다. 그런 친구들이니까 '내가 사줄게. 먹어' 이게 되는 거다. 근데 그 금액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만수르처럼 다녔다"고 감탄했고 딘딘은 "근데 그 만수르의 단가가 너무 쌌다. 운동 끝나고 2L짜리 음료수 3개 사면 박수 쳐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딘딘은 "어떤 사람이 댓글에 '결국 호구였네' 하는데 그게 아니다. 우리는 즐겁게 지냈다. 그래서 애들은 내가 영어 못한다고 뭐라 하지 않고 알려주려고 했다. 난 너무 수월하게 지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