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문원이 예비신부 신지를 위해 특별한 생일선물을 준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박상문이 왜 저럴까'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신지가 선물한 고급 외제차를 탄 문원은 "11월 18일 신지씨의 생일이다"라며 예비신부 신지를 위한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문원은 "당장 제가 고민을 많이 하다가 딱 고른 게 어그부츠다"라 밝혔다.
이어 "(신지가) 수족냉증이 좀 있어서 항상 두꺼운 양말, 그리고 핫팩을 갖고 다닌다. 거기에 걸맞게 좀 예쁜 걸 찾다보니 프라다의 어그부츠를 보게 됐다"라 했다.
그는 "(신지가) 눈치가 너무 빨라서 걱정이다. (제가) 어디 혼자 말 안하고 나간 적이 없었는데 분명히 좀있다 (신지가) 연락이 오긴 할 거다. 걱정이 많이 된다. 어떻게 속여야 할지"라며 긴장했다.
생일선물을 사고 온 문원은 "여기는 저희 부천 집인데 생일에 음식을 좀 더 푸짐하게 해주기 위해서 챙기러 왔다. 새우는 얼려왔는데 부모님께서 직접 해주셨다더라. 신지씨가 새우를 좋아한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밥상 잘 차리게끔 응원해주세요! 파이팅"이라며 서프라이즈를 위한 생일상 준비도 열심이었다.
"자기야!"를 외치며 들어간 문원을 신지는 "여보~"라며 맞이하다 PD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신지는 곧바로 문원에게 달려가 뽀뽀를 하며 행복한 얼굴로 선물을 받아들었다. 이어 "고마워! 근데 이렇게 비싼 걸 사냐. 이거 겉에만 명품이지?"라고 설레어 했다.
신지는 "신발이야? 나 딴데 가라고?"라면서도 예쁜 신발에 눈을 떼지 못했고 "자기 원래 센스가 이렇게 좋았어? 이런 거 사줄 사람이 아닌데 나 닭살 돋았다.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신냐"라 고마워 했다.
진심으로 감동한 신지는 "고마워~"라며 문원에게 폭삭 안기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문원에서 "새 집에서 새로운 출발이다"라며 웃었다.
문원은 "그래서 이번에 버리는 걸 보고 큰맘 먹고 샀다. 너무 좋아하니까 기분이 좋다. 카드 내밀면서 엄청 떨긴 했다"라며 생색을 냈다.
문원은 신지 생일 겸, 고생하는 PD들에게 비싼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1인에 31만 원에 달하는 가격.
한편 신지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한다. 하지만 문원이 돌싱이며 딸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이혼 사유 등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또한 유튜브 내에서의 태도도 논란이 됐다. 문원은 교제 전 딸 있는 돌싱남임을 밝히지 않은 점, 신지가 유명한 줄 몰랐다고 한 점, 전처에게 존칭을 쓰면서 7세 연상인 신지에게는 '이 친구'라고 부른 점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김종민과 빽가에게 나잇살을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지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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