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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명절에 폰만 보는 MZ 며느리에 일침 "시댁가면 눈치봐야..불화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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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MZ 며느리 사연에 분노했다.

26일 '유진VS태영' 채널에는 '고민 상담하다가 눈물까지 흘린 이유는? (T&F 부부의 고민 상담)'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진과 태영은 구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MZ 며느리 사연은 이랬다. 사연자는 "새언니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 명절에 가족이 다 같이 전을 부치는데 새언니는 소파에 기대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할머니가 요리하는 거 좋아하냐고 물으니 '저는 요리 안 해요. 저희 집은 나가서 먹어요'라며 다시 핸드폰만 봤다. 식사할 때도 핸드폰만 보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유진은 "보기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지. 애야?"라며 눈살을 찌푸렸고 기태영은 "제목을 잘못 지으신 것 같다. MZ라고 다 이러겠나"라고 반응했다. 유진 또한 "옛날 사람도 이런 사람이 있다"라고 맞장구쳤다.

유진은 "단답형 대답은 어른들이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으니 괜찮다고 해도, 핸드폰을 보는 건 어른들을 어렵게 봐서 나오는 행동은 아닌 것 같다. 그 자리가 너무 편한 것 같다. 진짜 자기 가족인 줄 아나?"라고 이야기했고 제작진은 "잘 지낼 생각이 아예 없는 것 같아 방어하는 것 같다"라고 봤다.

유진은 이에 공감, "그러면 불화를 끊고 싶어 결국 시댁에 안 가게 된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 명절날 좀 불편해도 하루 이틀은 참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저도 살갑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아무리 그래도 시댁에 가서 눈치는 봐야지. 예의는 지켜야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냈고 기태영은 "갑자기 숨이 막힌다"라며 답답해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01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