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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 준경은 매일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을 마주하지만 정작 본인의 감정은 늘 한 걸음 뒤에 남아 있다. 외로움을 밀어내며 살아온 탓에 무기력한 루틴만 반복되는 인물. 카페인으로 시작해 알코올로 끝나는 하루를 보낸 어느 날,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들고 귀가하던 준경 앞에 예기치 못한 변수가 등장한다. 바로 도현과의 첫 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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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두 사람의 첫 만남 자체가 장르적 긴장을 품고 있는 장면"이라며 "아주 일상적인 귀갓길에서 서로의 존재를 처음 인식하면서 어색함과 미묘한 긴장이 생긴다. 이것이 현실적인 '옆집 멜로'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겉으론 담백하지만 뒤엉키기 시작하는 감정선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끌고 갈 것"이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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