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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겸장 2옵션 출격완료! OKC 미친 80승 전망, 정말로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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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친 80승 전망. 현실 가능할까.

제 2옵션이 드디어 가세한다. 2옵션이 없는 팀이 거둔 성적은 무려 18승1패. 한마디로 미친 페이스다.

현지 전문가들은 '70승은 무조건 가능하다. 단, 오클라호마가 거기에 의미를 두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스는 강력하다. 지금 페이스라면 70승은 여유롭다. 19경기에서 단 1패. 게다가 코트 마진이 무려 +14점 이상이다.

4쿼터 오클라호마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벤치에 앉는 경기가 더 많다. 3쿼터 이미 가비지 승리를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NBA는 82경기다. 70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 12패만을 허락해야 한다. 꿈의 70승 고지지만, 오클라호마 입장에서는 매우 쉬워 보인다.

현지 전문가들 일부는 '오클라호마가 마음만 먹으면 80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너무나 과감한 예측이지만, 오클라호마의 지금 페이스가 너무나 압도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허언'으로 치부할 수 없다.

이 상황에서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가 복귀한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제일런 윌리엄스가 피닉스 선즈와의 29일 경기에서 올 시즌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절대 에이스 길저스 알렉산더와 함께 오클라호마의 공격을 이끄는 선봉장이다. 지난 시즌 69경기에 출전. 21.6득점, 5.3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했고, 리그에서 가장 강한 2옵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능하다. 지난 시즌 올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지난 7월 손목 수술에 따른 재활로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오클라호마는 윌리엄스의 가세로 더욱 강력한 주전과 백업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