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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친정 방문, 짜릿한 승리 옛 동료들에게 복수 성공' 이다현, 손가락 부상에도 팔목보호대 차고 맹활약[수원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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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흥국생명 이다현이 친정 식구들과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2라운드 경기.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월 22일 1라운드 인천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으나 2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첫 친정 수원체육관 경기에 나선 이다현은 옛 동료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웃을 수 있었다.

수원체육관 배구 열기가 뜨거웠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를 보기 위해 3,800명이 배구장을 찾아 올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도 뜨거웠다. 1세트부터 연장 승부를 펼치며 흥국생명이 29대 27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7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에게 기선을 내줬다. 28대 27에서 이다현의 서브를 현대건설 자스티스가 정확하게 받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넘긴 볼을 피치가 마무리하며 29대 27로 1세트를 역전으로 따냈다.



2세트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25대 23으로 승리했다. 15대 18에서 추격에 나선 흥국생명은 또다시 역전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의 기세를 꺾은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27대 25로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3세트 26대 25에서 흥국생명 레베카가 마지막 밀어넣기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오버넷을 주장하며 비디오판독까지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강성형 감독과 주장 김다인이 강하게 어필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공격수 레베카가 2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김다은 12득점, 이다현-피치가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5승 6패)은 최근 경기 4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FA 이적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다현은 처음으로 수원체육관을 찾았다. 최근 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다현은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팔목보호대까지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종료 후 현대건설 옛 동료들과 악수를 나눈 이다현은 요시하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