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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렵게 갔는데' 잭슨, 내년 여름 첼시 복귀 확정...獨언론 '남은 경기 다 선발로 뛰어도 40경기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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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울리 회네스 명예회장이 자신감을 보인 이유가 있었다.

니콜라 잭슨의 바이에른 뮌헨 완전 이적이 좌절됐다. 29일(한국시각)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잭슨의 바이에른 생활은 내년 여름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잭슨은 올 여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였다. 반전에 대반전 끝에 바이에른 임대를 확정지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트레이드마크인 'HERE WE GO'를 외칠 정도로, 잭슨의 바이에른행은 확정적이었다. 잭슨은 올 여름 첼시가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를 영입하며 팀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13골을 넣었지만, 잦은 실수로 도마에 올랐다.

해리 케인의 백업을 찾던 바이에른과 연결됐지만, 갑작스러운 델랍의 장기부상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첼시가 잭슨의 바이에른행을 막아섰다.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뮌헨까지 넘어간 상황. 잭슨은 분노했다. 잭슨의 에이전트가 상황을 바꾸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또 다시 반전이 일어났다. 첼시가 임대를 갔던 유망주 마르크 기우를 복귀시키며, 다시 잭슨을 보내기로 했다. 다급한 바이에른이 첼시의 조건을 들어줬다. 임대료도 올렸다. 유럽 언론은 '첼시가 승리한 딜'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바이에른에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회네스 명예회장이 나섰다. 회네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이적시장 결과에 만족한다. 물론 플로리안 비르츠를 데려왔으면 좋았겠지만, 1억5000만유로를 주고 영입할 수는 없다. 닉 볼테마데도 원했지만, 슈투트가르트는 7500만유로를 원했다"고 했다.

이어 잭슨에 대해서는 "잭슨의 임대료에 관해 화난 사람들이 있다. 임대료는 1650만유로다. 잭슨측에서 300만유로를 납부했다. 임대료는 1350만유로다. 8000만유로짜리 선수를 5년 계약했다고 감안하면, 훨씬 싸게 데려온 셈"이라며 "완전이적 조항은 올 시즌 선발로 40경기에 출전했을때 발동된다. 잭슨은 절대 그만큼 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TZ는 더욱 구체적인 사실을 사실을 전했는데, 40경기는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만 해당한다. DFP포칼은 제외된다. 바이에른이 리그는 32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는 최대 17경기를 치를 수 있다. 잭슨은 총 49경기 중 40경기에 선발로 나서야 했다.

아벤트차이퉁에 따르면 잭슨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단 5경기였다. 잭슨이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남은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더라도 완전 이적 옵션을 충족할 수는 없다.

잭슨은 현재 4골을 기록 중인데 바이에른은 이같은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바이에른은 케인의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호펜하임 소속의 피스니크 아슬라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 결국 잭슨은 내년 여름 첼시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