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함은정이 영화감독 김병우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30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은 영화계 지인 모임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함은정 측은 "함은정 배우가 오는 11월, 소중한 인연과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조용하고 따뜻하게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결혼 발표 후 함은정은 SNS를 통해 속내를 직접 전했다.
그는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주고, 힘든 순간 묵묵히 곁을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했다. 예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함은정의 웨딩드레스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한 그는 1부와 2부 드레스를 선택하는 장면을 소개했으며, 그중에는 6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 드레스도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혼전임신 의혹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양가 가족이 올해를 넘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를 서둘렀을 뿐, 혼전임신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과거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장우의 추측 발언도 언급됐지만 사실무근으로 정리됐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신혼여행 대신 각자의 일정에 집중한다. 함은정은 오는 12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여자 촬영 중이며, 김병우 감독은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대홍수가 12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함은정은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뒤 티아라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9월 종영한 KBS2 여왕의 집 이후 약 3개월 만에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여자로 복귀한다.
김병우 감독은 아나모픽, 리튼,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도자시점, 대홍수 등을 연출했다. 더 테러 라이브로 부일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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