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잉글랜드)이 홈에서 또 졌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2로 졌다. 토트넘은 5승3무5패(승점 18)를 기록하며 20개 팀 중 10위에 랭크됐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토트넘은 킥오프 4분 만에 케니 테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2분 뒤 해리 윌슨에게 추가 실점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골로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영국 언론 BBC는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이 홈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토트넘은 올 시즌 원정에선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홈에선 단 한 번 이겼다. 토트넘은 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왜 홈을 자신의 요새로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대니 머피와 마이클 캐릭의 분석을 인용했다. 머피는 "팀 구성을 보면 미드필더진이 특별히 창의적이지 않다. 최전방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지 않는 것 같다. 앞선이 조금 가벼워 보인다. 홈을 떠나면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할 수 있다. 공이 없어도 괜찮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그들에게 편안한 경기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릭은 "책임은 팀 전체에 있다. 나는 주앙 팔리냐,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좋아한다. 루카스 베리발도 훌륭하다. 그러나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 등이 없는 것은 쉽지 않다. 타격을 줄 것"이라고 했다.
BBC는 '토트넘 팬들은 올 시즌 홈에서 정기적으로 야유를 보냈다. 군중 불안이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머피는 "확실히 영향을 미친다. 선수가 이를 극복하려면 때로는 정신적으로 힘든 일일 수 있다.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지속될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BBC는 토트넘 선수단에 평점 5~3을 주는 데 그쳤다. 최저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로 2.49였다. 마티스 텔(3.24), 히샬리송(3.26) 등 공격진 성적은 좋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