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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맥주의 도시' 칭다오를 즐긴 '독박즈'는 이날 '지혜의 도시'로 불리는 '린이시'에 입성했다. 왕희지와 제갈량의 고향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장동민은 "'왕희지 붓'을 꼭 사야 해"라고 추천했고, 자녀들에게 '수능 부적'처럼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준다는 그의 설명에 홍인규는 "우리 아들 곧 수능 보는데 꼭 사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잠시 후, 왕희지 고택에 들어선 이들은 기념품 숍에서 왕희지 붓과 제갈량 부채 등을 빠르게 구입했으며 '세연지 정자' 등을 둘러보면서 왕희지의 예술혼을 느꼈다. 이후 '독박즈'는 '대형 붓'에 물을 묻혀 단어를 적은 뒤 랜덤으로 조합하는 '왕희지가 되자' 게임을 했다. 모두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 가운데, 제한 시간 안에 단어 조합에 실패한 꼴찌는 홍인규였다. 독박자가 된 홍인규는 '왕희지 고택 입장료'를 결제했고, 뒤이어 이들은 초대형 워터쇼로 유명한 '랑야고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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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의 몰락(?)에 쾌재를 부른 '독박즈'는 2일 차 숙소로 향했다. 프라이빗한 원형 구조의 숙소에 '독박즈'는 신기해했고, 뒤이어 낮에 샀던 '제갈량 부채'를 활용한 '휴지 멀리 보내기' 게임으로 숙소비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이때 장동민은 '최다 독박자'를 피하려 최대한 신중하게 휴지를 세팅했는데, 유세윤이 "휴지 건드리면 안 된다"라며 견제해 그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에 김준호는 "한심한 놈들, 제갈량 부채로 장난이나 치고~"라며 여유 있게 웃었다. 박빙의 대결에서는 홍인규가 패배해 장동민과 공동 4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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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다짐'까지 마친 '독박즈'는 드디어 마지막 독박 게임에 들어갔다. 홍인규는 "우리 장모님에게 배워온 게임인데, 치매 예방에도 좋다"며 '김태숙 게임'을 추천했다. 구호에 맞춰 손동작을 바꾸는 순발력 게임인데, 멤버들은 "너무 어렵다", "너 혼자 집에서 연습해 온 게임 아니냐?"고 항의했다. 하지만 홍인규의 의견을 따라 이 게임을 했고, 의외로 '지니어스' 장동민이 꼴찌가 되는 반전이 벌어졌다. 홍인규는 "드디어 211일 만에 동민이 형이 '최다 독박자'가 됐다. 장모님, 감사합니다!"라고 포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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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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