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잘 쉬었지? 다시 붙어볼까.'2025~2026시즌 남자프로농구가 2주일의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열전에 들어간다.
휴식기 동안 한국농구연맹(KBL) 리그에 대한 열기가 높아질 것이라 기대감도 커졌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흥행을 유발할 만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임시 사령탑' 체제로 이끈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1월 28일과 1일 치른 2027년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B조 중국과의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 중국을 상대로 연승을 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
흔히 축구, 야구에서 A매치 성과가 국내 리그에 큰 영향을 끼쳐왔던 경험을 볼 때, 이번 쾌거로 인한 농구에 대한 관심은 재개되는 KBL 리그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4일부터 시작되는 정규리그 2라운드 후반부. 시즌 첫 휴식기를 맞아 재충전을 통해 '리셋'을 마친 팀들이 시즌 개막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충돌할 태세다. 우선 눈길을 끄는 빅매치는 4일 열리는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맞대결이다. '어쩌다 우승 후보' 더비다. KCC는 개막 이전부터 1순위 우승 후보이고, 정관장은 시즌 개막 후 주변 예상을 뛰어넘은 다크호스 우승 후보가 됐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 KCC는 여전히 울상이다. 휴식기 직전인 지난달 20일 고양 소노전에서 '슈퍼군단' 핵심 자원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을 했다. 송교창은 오른 발목 인대 3개가 완전히 파열돼 아직 4주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최준용은 오른쪽 허벅지 대퇴광근 염좌로 정관장전을 건너뛰고, 6일 원주 DB전부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부상 악재'에 신음하는 KCC다. 1라운드에서는 허훈 이호현 최준용의 부상 이탈을 겪었고, 2라운드 들어 부상자가 모두 복귀해 '완전체'를 이루는 듯했지만, 가장 멀쩡했던 송교창이 다쳤다. 그나마 희망은 부상 악재를 '약'으로 삼았던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리그 재개의 관전포인트이기도 하다. 부상 이탈자가 가장 많았던 1라운드에 6승3패로 선전했던 KCC는 최준용 허훈이 복귀한 2라운드 들어 3승4패로 되레 효과를 못봤다. '사공이 많으니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나왔다. 그나마 최준용이 이번 주말 3연전에서 1경기 결장에 그친다는 점이 다행이지만, 송교창의 부재가 1라운드와 다른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정관장도 김이 빠지기는 마찬가지. 비시즌 동안 유도훈 감독의 '엄지척'을 유발했던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문유현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데뷔전을 미뤘다. 대학 시절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했던 문유현은 지난달 29일 D리그 소노전에서 19분10초만 뛰고도 12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만점 평가를 받으며 이번 KCC전 출전을 준비해왔다. 내내 선두 행진을 하다가 휴식기 직전 2연패를 한 정관장은 박지훈 변준형과 함께 막강 가드진을 구축해 KCC를 압도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같은 날,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는 '극과극' 매치다. 2위와 2게임차 단독 선두 LG는 시즌 최다인 5연승을 향해 질주할 참이다. 조상현 감독이 대표팀에서 승리 기운을 듬뿍 안고 돌아왔고, 유기상은 부상 회복, 양홍석 윤원상은 군복무 제대로 팀에 합류했다. 사기충만이다.
반면 시즌 만년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연패 위기에서 최강팀을 상대해야 한다. 이변이 없는 한 LG가 우세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SK, 수원 KT 등 강호를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둔 적이 있어 역시 예단은 금물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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