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의 목소리가 결국 SBS '갱단과의 전쟁'에서 완전히 빠진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이 내레이션을 전면 수정하는 초강수를 택했다.
7일 오후 방송되는 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측은 당초 조진웅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묵직한 톤을 더해왔지만 이날 방송부터는 그의 목소리가 사라진다. 제작진은 "논란 이후 새롭게 내레이션을 녹음했고 이미 방영된 1부 역시 수정 작업 중"이라며 긴급 편성 변경 이유를 밝혔다.
'갱단과의 전쟁'은 초국가 범죄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는 4부작 르포 다큐멘터리. 조진웅의 이미지는 오랫동안 작품의 메시지와도 맞물려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교체는 제작진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진웅은 전날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지지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과오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를 둘러싼 논란은 이른바 '소년범 의혹'에서 시작됐다.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 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폭로가 제기되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일부 있었다는 점은 확인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때 '정의로운 이미지'를 앞세워 드라마·영화에서 신뢰감을 쌓아온 배우였던 만큼 충격은 더욱 컸다. 결국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한 조진웅은 21년 만에 불명예 퇴장을 맞게 됐다.
방송가 역시 빠르게 손절 수순에 들어갔다. '갱단과의 전쟁'에서 내레이션이 삭제되며 이후 예정된 조진웅의 작업 역시 줄줄이 재정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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