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진운이 영화 '신의악단'에서 박시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정진운은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의악단' 제작보고회에서 "박시후 형과 긴장감 있는 텐션을 유지하려고 했는데, 겉으로 친해 보일까 봐 걱정했다"라고 했다.
31일 개봉하는 '신의악단'은 북한에서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빠는 딸'의 김형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진운은 박교순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원칙주의자 북한 장교 김대위로 분했다. 그는 박시후와의 호흡에 대해 "직급을 떠나 경쟁을 해야 사는 관계여서, 서로 긴장감 있는 텐션을 유지하려고 했다"며 "근데 촬영 환경이 힘들었다. 영하 40도 가까이 되는 날씨에 촬영하니까, 형과 전우애가 생겨서 겉으로 친해 보일까 봐 걱정됐다. 형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데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시후가 "정진운이 워낙 성격도 밝고, 현장에서 배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며 "제가 선배라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잘 맞춰줬다"고 하자, 정진운은 "형이 잘 받아주셔서 응석도 부린 것"이라며 "형이 안 받아주셨으면 어려웠을 텐데, 재밌게 투정도 부리면서 장난도 쳤다"고 화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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