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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하숙생들은 모두 '수험생'이라는 특성 때문에 밤늦게까지 '열공 모드'를 켠다. 그러던 중, '한양대 재학' 3수생인 동욱은 정승제의 방문을 두드리며 "질문거리가 많다"면서 상담을 요청한다. 이에 정승제는 그의 고민거리를 들어주다가, '입시 유튜버'를 꿈꾸는 동욱을 위해 진솔한 조언을 건넨다. 그는 "네가 '입시 유튜버'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보통 그러면 유명한 누군가를 정해서 그 스타일을 파잖아. 근데 그게 정답은 아닌 것 같다. 유재석 아저씨는 유재석이니까 그 행동이 통하지,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해도 안 통한다"라고 강조한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들 따라하지 마! 자기 색깔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물론 대가들을 흉내내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이유는…"이라며 진심에서 우러난 조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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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승제와 상담을 마친 동욱이 다시 정형돈을 찾아온다. 이에 정형돈은 "너네 짰지? 나 잠 못 자게 하려고?"라면서 급발진한다. 대환장 케미 속, 동욱은 "만약 스물 한 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지?"라고 진지하게 묻는다. 정형돈은 "난 그러면...S전자 주식 샀지"라고 거침없이 답한다. 이어 그는 "내가 스무 살에 군대를 갔는데 그때 S전자 주식이 1만4천 원 정도였다. 근데 제대하고 나니까 40만 원이 넘더라. 2년 2개월 만이었는데…"라면서 한이 맺힌 듯한 표정을 지어 짠내 웃음을 안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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