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재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주목했다.
E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의 레전드가 된 손흥민에게, 올여름 10년 만에 팀을 떠난 그를 기리는 헌정이 토트넘에서 펼쳐졌다"라고 밝혔다.
EPL은 "감정에 북받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라며 "지난여름 MLS LAF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클럽을 방문한 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토트넘과 슬라비아 프라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뜨거운 환호 속에 팬들 앞에 섰다.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놀라운 10년이었고, 믿을 수 없는 10년이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나는 언제나 토트넘일 것이고,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여기가 내 영원한 집이다.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어 "부디 나와 함께해달라. LA에도 놀러 오고,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 여겨진다. 손흥민이 왔다는 소식에 집중력이 높아진 것일까. 토트넘은 이날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홈에서 부진했던 모습이 사라진 것이다.
손흥민과의 재회를 기념해 토트넘은 손흥민 벽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벽화에는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7년 만에 들어 올린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든 모습이 담겨 있다.
벽화를 직접 본 손흥민은 "정말 특별한 느낌이다. 이 유산이 사라지지 않고 토트넘과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미국에 건너간 후에도 좋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LAFC에서 첫 10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됐다.
손흥민은 잉글랜드에서 뛰는 동안에도 놀라운 업적을 세웠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27골을 남기며 역대 득점 순위 16위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득점뿐 아니라 도움에서도 71개를 기록해 역대 17위에 자리했다.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도움 모두 상위 20위에 오른 단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또한 2021~2022시즌에는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23골)을 차지했으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수상자이기도 하다.
끝으로 EPL 사무국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수많은 환상적인 골들과 순간들을 남긴 채 떠났다"라고 평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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