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자비 시몬스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적응을 끝낸 것일까. 손흥민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은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스타디움으로 돌아온 것이 마치 집에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라며 "등번호 7번의 새로운 주인인 시몬스는 손흥민을 처음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도 맹활약하면서 두 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시몬스는 최근 좋은 활약 이후 손흥민의 업적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매체는 "만약 시몬스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뤄낸 업적의 절반만이라도 이룬다면, 토트넘이 그에게 지불한 51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는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의 특별 초청 손님으로 참석했다. 전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토트넘은 골 잔치를 벌이며 3대0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레들리 킹에게 특별한 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에도 옛 동료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곳에 돌아와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여름에 팀을 떠난 이후 줄곧 간절히 바라오던 일이었다"라며 "모든 일이 너무 빨리 진행되다 보니 내가 원했던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기에, 이렇게 다시 돌아올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이 클럽이 내게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는 걸 이제 다들 알거라 생각한다"라며 "평생 내 마음속에 남을 거다. 곧 다시 만납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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