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엄마가 두 명이다"며 가족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N '퍼즐트립'에서 김나영이 24세 해외 입양인 케이티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저녁상을 선물했다.
이날 고즈넉한 한옥 카페에서 케이티와 첫 만남을 가진 후 김나영은 "우리 집에 초대해서 따뜻한 밥 한 끼 해주고 싶다"면서 집으로 초대했다.
잠시 후 집에 도착한 뒤 김나영은 "케이티의 한국집처럼 생각해라"라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김나영은 아이들과 찍은 가족 사진이 가득한 현관부터, 각기 다른 질감의 가구가 어우러진 깔끔한 거실, 색깔별로 정리된 드레스룸까지 포근하고 세련된 집 곳곳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후 김나영은 "케이티가 좋아할만한 메뉴를 생각해 봤다"라며 케이티와 함께 고추장찌개, 달걀말이, 불고기, 깻잎무침 등을 요리했다.
잠시 후 김나영의 아들들인 신우, 이준이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왔다. 그때 신우와 이준이는 영어로 질문을 하고 대답도 척척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나영은 "우리 신우 영어 진짜 잘한다. 뿌듯하다"며 박수를 쳐 웃음을 안겼다.
함께 식사를 하던 그때 김나영은 신우, 이준이에게 "케이티 누나는 엄마도 두 명, 아빠도 두 명이다. 엄마도 엄마가 두명이지 않냐"고 했다. 이에 신우는 "신기하다"고 했고, 케이티는 "멋진 것 같다. 사랑도 두 배로 받고 생일 때 선물도 두 배로 받는다"고 했다. 신우는 "좋겠다"며 웃었고, 김나영은 "엄마가 두 명이고, 아빠가 두 명이고 그런 건 되게 행운 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원희는 "나영 씨가 아이들한테 가족의 형태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냐"고 하자, 김나영은 "엄마가 어릴 때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재혼을 하셨다. 새 어머니가 계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두 분이고, 아버지가 두 분이고 이런 것들이 틀린 게 아니다. 다른 거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사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일찍 떠나서 엄마를 좀 원망했다"면서 "근데 엄마가 나 이렇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낳아줬고, 또 엄마랑 함께 보냈던 시간 속에서 충분히 사랑받았는데 엄마 미워했던 거, 엄마 원망했던 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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