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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패떴' 가족 김수로 만났다..허리 꼭 끌어안고 함박웃음 "효리가 밥도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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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17년 전 '패떴' 인연 김수로와 만났다.

12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우연히 만난 Family 수로 오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김수로의 허리를 꼭 끌어안은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으며, 김수로 역시 이효리의 어깨를 감싸며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수로도 이날 이효리와의 만남이 반가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효리가 사줬다. 아, 상순님이 사주신 건가? 아무튼 내가 계산했어야 했는데 늦었네ㅜㅜ"라며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대접한 식사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17년 만의 재회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친근함을 드러낸 두 사람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따뜻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효리는 지난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라는 상호명의 요가원을 열었다. 그는 직접 요가 강습에 나서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