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편스토랑' 이정현이 400인분 만능 겉절이 만들기에 도전한다.
12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연출 윤병일)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이 의사 남편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에 나선다. 평소 꾸준히 의료 봉사를 이어온 남편을 곁에서 지켜보며, 꼭 돕고 싶었다는 이정현이 직접 봉사에 나선 것. 이정현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요리로 봉사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급식 봉사 전날 어마어마한 양의 배추들을 준비했다. 겉절이 김치 400인분은 직접 집에서 만들어 가기로 한 것. 이정현은 급식 봉사를 위해 400인분 요리 식재료들을 자비로 구입하고, 자신의 레시피들로 메뉴를 구성했다. 이번 급식 메인 메뉴는 닭곰탕. 이정현은 닭곰탕에 어울리는 겉절이 김치 400인분을 만들기 위해 남편과 작업에 돌입했다. 배추 15포기를 열심히 씻은 후 거실에 커다란 김장 비닐을 깔고 배추 손질,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등 고강도 노동을 함께 했다.
이정현과 남편은 언제나 그렇듯 요리하는 내내 티격태격과 알콩달콩을 넘나들었다. 힘든 작업이지만 틈만 나면 이정현에게 장난을 걸어 이정현의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현실부부 이정현과 남편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도 웃음을 빵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은 만능 겉절이 400인분을 만들며 몇 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정현은 "저희 엄마는 김장을 500포기씩 했다. 그렇게 많이 하셔서 주변에 다 나눠주셨다. 돌아가시기 전, 힘든 투병 중에도 300포기를 담그셨다. 그러고 또 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셨다.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게 하시는지 너무 속상했다"라고 회상했다. 항상 나누고 싶어 했던 어머니의 마음을 이정현이 그대로 이어받은 것.
이날 방송에서는 만능 겉절이는 물론 메인 메뉴부터 각종 반찬까지 이정현이 직접 준비한 400인분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 현장이 공개된다. 이정현은 요리로, 남편은 의료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이정현과 남편의 봉사활동 현장은 12월 12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