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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15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여름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던 FA 우완 메릴 켈리가 2년 40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애리조나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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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내년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공산이 크다. 애리조나는 내년 3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정규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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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경력에서 1선발을 맡을 투수가 켈리라는 얘기다. 올해 평균자책점을 보면 넬슨이 154이닝 동안 3.39, 파트는 176⅔이닝 동안 5.25, 로드리게스는 154⅓이닝 동안 5.02, 소로카는 89⅔이닝 동안 4.52다. 켈리는 올시즌 애리조나와 텍사스에서 32경기에 선발등판, 184이닝을 던져 12승9패, 평균자책점 3.52,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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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의 집은 애리조나의 홈인 피닉스에서 가까운 스카츠데일이다. 수술 뒤 팀의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인 솔트리버필즈에서 재활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체이스필드에 나와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진행하면서 동료들을 자주 만나왔다. 그는 "아직은 재활 초기 단계다. 매일 같은 훈련과 재활을 하고 있다. 하는 게 많으니 아주 오래오래 천천히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연평균 3500만달러를 받는 투수를 대신해 2000만달러의 켈리가 애리조나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던져야 한다.
켈리는 지난 8월 1일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둥지를 옮겼다. '우승 청부사' 자격으로 켈리가 합류했지만, 텍사스는 AL 서부지구 3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2020년 단축 시즌을 지나 2021년에는 27경기에서 7승11패, 평균자책점 4.44로 주춤했으나, 2022년 33경기에서 200⅓이닝을 던져 13승8패, 평균자책점 3.37, 177탈삼진, 2023년 30경기에서 177⅔이닝 동안 12승8패, 평균자책점 3.29, 187탈삼진을 각각 마크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런데 이 무렵 애리조나는 켈리에게 걸었던 구단 옵션을 잇달아 시행한 뒤 2022년 초에는 2년 1800만달러, 2025년 7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조건으로 연장계약을 하며 보류권을 유지했다. 그만큼 켈리의 '저비용 고효율' 피칭에 만족했다는 얘기다.
2024년에는 어깨 부상을 입어 13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올시즌 에이스급으로 부활하면서 FA 시즌을 만끽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