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에피소드 부자 면모를 보이며 황당한 결별 경험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코요태 빽가,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제는 올해 지우고 싶은 기억에 대한 청취자들의 사연.
한 청취자가 "자다 일어났는데 아내 앞에서 첫 사랑 이름을 부르며 일어났었다"는 경험을 사연으로 보내왔다.
이에 이현이은 "숙연해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빽가는 "자다 일어나 부른 건 다행이다"라며 "만약 술먹고 뽀뽀하다가 다른 여자 이름 부르면 답이 없다"라고 했다.
박명수가 "본인 이야기냐"라고 확인하자 빽가는 "맞다. 제 20대 초반 전 여자친구와 뽀뽀했는데 눈을 감고 하지 않나. '누구야 너무 좋아' 했는데 뒤통수에 뭐가 날라오더라. 머리를 때리더라. 그날 이후로 그게 마지막 뽀뽀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현이는 "그래서 남자분들이 여자친구 이름을 부르지 않고 '자기야'로 통일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